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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캣타워 배치법 (위치, 숨숨집, 다묘가정 세팅)

by catstudy0511 2026. 2. 2.

고양이 사진
고양이 사진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비싼 캣타워를 샀는데 아이가 전혀 올라가지 않거나, 숨숨집을 마련해 줬더니 오히려 더 숨어버리는 상황입니다. 고양이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본능과 심리를 이해한 배치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고양이 캣타워 배치법: 위치가 사용률을 결정

고양이 캣타워 배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품질보다 '어디에 두느냐'입니다. 고양이는 수직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동물이지만, 아무 곳에나 캣타워를 설치하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룸이나 작은 집에서도 효과적인 수직 공간 만들기는 충분히 가능하며, 면적보다는 층(수직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캣타워를 배치할 때는 창가 근처를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관찰 욕구가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위치를 선호합니다. 다만 창문 바로 옆이 부담스러워 보인다면 한두 걸음 떨어진 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의 동선에서 살짝 벗어난 모서리에 캣타워를 두면 안정감이 높아집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반드시 벽에 붙여서 설치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등 뒤가 안전해야 높은 곳에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많은 집사들이 거실 한가운데 캣타워를 두면 더 잘 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가운데 공간은 고양이에게 노출로 느껴져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벽이나 모서리에 캣타워를 붙이자 확연히 사용률이 올라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에어컨 직바람이나 현관 소음은 피해야 하며, 캣타워의 흔들림도 고양이가 올라가지 않는 주요 원인입니다. 최상단 발판이 너무 좁거나 점프 동선이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나의 경험처럼 두 마리 고양이의 성향이 다를 경우, 각자 선호하는 공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밖 보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작은 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씩 창가에 캣타워를 배치하여 선택권을 주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크래쳐 판이 포함된 캣타워를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냄새 문제와 세탁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분리가 용이한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수직 공간은 1개를 세워두는 것보다 오르내리는 길이 있을 때 효과가 크므로, 높은 자리 1곳과 숨을 자리 1곳의 조합만으로도 고양이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숨숨집 위치 선정: 격리가 아닌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

고양이 숨숨집 위치를 잡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너무 구석진 곳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숨숨집은 격리 공간이 아니라 편안함을 제공하는 안전지대여야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볼 수는 있지만 바로 닿지 않는 거리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따라서 숨숨집의 출입구는 벽 쪽으로 향하게 배치하여 등 뒤의 안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상부의 시선이 압박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밥그릇이나 화장실 바로 옆은 피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식사 공간과 휴식 공간을 분리하여 선호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위치는 문 옆이나 복도처럼 사람들이 자주 스치고 지나가는 자리, TV 스피커 바로 옆이나 세탁기 진동 근처처럼 소리와 진동이 큰 자리입니다. 겁 많은 고양이를 위한 은신처를 만들 때는 출입구가 2개인 구조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도망로가 있으면 고양이가 훨씬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안에 담요를 넣되 향이 강한 섬유유연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처럼 한 고양이는 이불 위를 선호하고 다른 고양이는 숨숨집이나 침대 밑을 좋아하는 경우, 각각의 성향에 맞는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즉시 가능한 은신처 만들기는 비싼 제품 구매 전에 반응을 테스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박스 옆면에 구멍 1~2개를 내거나, 의자 아래에 담요로 작은 동굴을 만들거나, 선반 아래 공간에 커튼이나 천으로 가림막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캣타워 하단에 천이나 담요로 숨을 공간을 추가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테이프 끈, 비닐, 실끈은 반드시 제거하고 모서리를 안전하게 정리해야 하며, 너무 좁아서 몸이 끼는 구조는 피하고 돌아 나올 여유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숨숨집을 많이 두면 더 숨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집사들이 많지만, 오히려 숨을 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생기면 밖으로 나오는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묘가정 세팅 전략: 동선 분리로 충돌 최소화하기

다묘가정 환경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고양이들이 마주칠 수밖에 없는 길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한쪽이 막혀 있어 다른 고양이와 정면으로 마주쳐야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는 스트레스를 급격히 높입니다. 따라서 길을 두 개 이상 만들어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묘가정 캣타워 배치의 기본 원칙은 캣타워나 선반 동선을 2개 이상 만들어 한쪽이 막혀도 다른 길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숨숨집도 최소 2곳 이상 마련하여 각자의 안전지대를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화장실과 물그릇도 한 군데 몰아두지 않고 분산 배치하면 동선 충돌이 줄어듭니다. 높은 곳에서 서로를 감시만 하는 구조는 긴장감을 높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권장 공식은 숨숨집과 화장실을 마릿수 +1로 배치하는 것입니다. 물그릇이나 급수대도 마릿수 이상으로 분산하면 경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흔히 하는 실수는 한 캣타워에만 모든 것을 몰아주거나, 출입구가 하나뿐인 숨숨집만 두거나, 밥자리와 숨숨집을 너무 가까이 두는 것입니다. 또한 동선 여기저기에 스크래쳐를 배치하는 방식은 영역 표시 욕구를 충족시키고 가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세팅 후에는 반드시 관찰 단계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줄이는 환경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반응을 보며 미세 조정해야 합니다. 숨숨집에만 있고 거의 안 나오는 상태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과하게 우다다나 과흥분을 보이거나,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핥는 그루밍 행동, 화장실 실수나 스프레이 행동, 갑자기 예민해지고 하악질이 늘어나는 것은 모두 스트레스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캣타워를 바꾸기보다 위치, 동선, 소음, 바람 등의 환경 요소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 됩니다. 캣타워를 벽이나 모서리로 옮겨 흔들림을 줄이고, 숨숨집 출입구를 벽 쪽으로 돌려 안정감을 주는 두 가지 변화만으로도 3~7일 내에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편안한 공간은 비싼 물건이 아니라 안전하다는 느낌을 만들어주는 배치에서 시작됩니다. 사용자의 경험처럼 두 마리 고양이의 성향이 완전히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에게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자주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미세 조정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접근입니다. 수직 공간과 숨숨집, 그리고 충돌 없는 동선이라는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실내묘의 스트레스는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출처]
캣타워·숨숨집·은신처, 고양이가 "진짜 쓰는" 공간 세팅 방법 / 토리랑 로키랑: https://blog.naver.com/petguide_daily/2241318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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